2025년 6월 떠나는 규슈 여름 소도시 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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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떠나는 규슈 여름 소도시 여행 추천

caesar21th 2025. 5. 24. 19:19

6월, 규슈 여행은 왜 특별한가요?

규슈는 일본 본토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온천과 전통 문화, 풍부한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6월은 초여름의 기운이 퍼지기 시작하면서도, 장마가 본격화되기 전이라 상쾌한 기후가 지속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후쿠오카, 사가, 오이타, 구마모토, 미야자키 등 다양한 소도시의 매력을 조명하고,
각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온천, 축제, 미식, 자연의 감동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유후인, 물안개 속에 피어난 온천 마을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현의 소도시로,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는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6월 아침, 고요한 호수를 감싸는 안개 속에서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통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유후인 온천거리는 일본식 마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여기에 로컬 디저트인 유후인 푸딩과 크림빵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개인 노천탕이 딸린 온천 료칸은 평균 12만원 내외로 예약이 가능하며, 하루쯤은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구로카와 온천, 시간의 흐름이 멈춘 전통 료칸 거리

구마모토현의 구로카와 온천은 일본 내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온천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콘크리트 건물 하나 없이 나무와 돌로 이루어진 전통 료칸들이 강가를 따라 늘어서 있어,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특히 6월에는 '유아카리'라는 여름 불꽃 축제를 앞두고 마을 전체가 등불로 장식되어,
저녁이면 마치 다른 시대로 여행 온 듯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온천 순례 입욕권(1,210엔)**으로 3개의 온천을 체험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다케오, 수국으로 물드는 신사의 도시

사가현의 다케오는 3,000년 된 녹나무가 자라는 다케오 신사로 유명합니다.
6월이 되면 신사 주변과 마을 곳곳에 수국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일본 최초의 공공 디자인 도서관인 다케오 도서관은 조용한 감성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며,
오카와치야마에서는 도자기 마을의 장인정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JR 특급열차로 1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도 장점입니다.

구분 소요시간 비용(예상)

후쿠오카-다케오	JR 특급 70분	2,950엔
온천 이용료	1회 기준	700~1,200엔

유쿠이노모리, 반딧불이와 숲이 반기는 휴식처

후쿠오카 내륙에 위치한 유쿠이노모리는 이름 그대로 "숲의 쉼터"입니다.
6월 중순, 이곳에서는 반딧불이 축제가 열려 밤하늘을 수놓는 자연의 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림욕, 트레킹, 노천온천이 모두 가능한 이곳은 자연 속 힐링에 최적화된 여행지입니다.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미야자키, 신화와 파도가 만나는 곳

남국의 기후를 자랑하는 미야자키는 따뜻한 햇살과 이국적인 해변으로 여름 여행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아오시마 섬은 독특한 바위 지형으로 알려진 '도깨비 빨래판'으로 유명하며,
다카치호 협곡에서는 전통 신화가 깃든 자연 풍경과 함께 보트 체험이 가능합니다.

미야자키규와 치킨난반은 꼭 맛봐야 할 미야자키 대표 음식이며,
6월에는 피닉스 동물원과 니치난 해변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5년 6월, 규슈에서 열리는 대표 여름 축제

축제명 위치 일정 특징

하카타 수국 축제	후쿠오카	6월 1~30일	수국 3,500송이, 클래식 연주
유후인 아트 페스티벌	유후인	6월 15~30일	지역 예술 전시, 음악 공연
규슈 음식 박람회	가고시마	6월 10~20일	규슈 7개 현 요리 시식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 BEST 3

상호명 지역 메뉴 가격

이치란 소혼텐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	890엔
쿠로부타돈카츠 쿠로다	가고시마	흑돼지 돈카츠 정식	2,400엔
니기리메시 가와치	하사미	오니기리 세트	820엔